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공군 조종장학생 전국 최다 배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가 올해 공군이 실시한 ‘조종장학생 선발시험’에서 전국 최다인 2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난 4일 공군 홈페이지를 통한 발표에 따르면 청주대 항공운항학과에서 1, 2학년 각 8명과 3학년 6명, 4학년 2명 등 모두 24명이 합격했다. 2012년 3명, 2013년 1명, 2014년 2명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성과를 이룬 것이다. 

이 학과는 공군조종장학생 시험 준비를 위해 1학년 학생이 입학하기 전인 2월부터 집체교육을 시작했다. 4월 하순에 있었던 1차 시험까지 일과 후 전용 강의실에서 밤 11시까지 필기시험을 대비한 특별지도와 모의 면접, 적성검사 준비 등을 실시했다. 또한 체력 단련과 모의비행 훈련 등까지 체계적으로 실시한 결과 1차 시험에서 33명이 합격했고, 2차 시험 합격자 24명 전원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청주대 항공운항학과는 금년 합격자를 포함한 공군 조종장학생 29명, 해군장학생 5명, 육군장학생 1명 등 전체 34명의 군 장학생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청주대는 이 학과의 비행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7월 비행교육용 항공기(DA-40NG) 4대를 추가 구매하고,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국토부 자격관리과, 한국공항공사, 전국 4개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취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항공운항학과 조환기 학과장은 “장학생 선발뿐 아니라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항공사와의 유대 강화와 협약 체결 등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항공운항학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