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김윤식 교수, 칸 이어 모스크바까지

- 단편영화 ‘설화’ 경쟁부문 초청작 선정 

청주대학교(http://www.cju.ac.kr 총장 황신모) 영화학과 김윤식 교수가 제작·감독한 단편영화 ‘설화’가 칸에 이어 올해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된다. 

청주대는 21일 김윤식 교수의 ‘설화’가 제37회 모스코바 국제영화제 선정위원회 측으로부터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정식으로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스코바 국제영화제는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모스코바 국제영화제는 베니스, 베를린, 칸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1935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처음 개최됐고, 한동안 제2차 세계대전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1959년 재개된 동유럽 최대의 영화제다. 2000년 제22회 영화제부터는 매년 6월 경 개최되고 있다.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회고 부문, 초청작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공식 시상부문은 금게오르기상(대상ㆍ심사위원특별상), 은게오르기상(감독상ㆍ남녀주연상) 등이 대표적이다. 1989년 강수연이 <아제아제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93년 이덕화가 <살어리랏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