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철 김자경오페라단 예술감독 청주대 특별강연 

정지철 김자경오페라단 예술감독이 1일 오후 3시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열린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현대인의 각박한 삶에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음악을 가슴에 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페라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정 감독은 “현대인들이 자유를 두려워는 것은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음악이 자유롭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이 강연이 오페라가 사람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오페라의 선구자로 유명한 작곡가 로시니, 벨리니, 도니제티 그리고 오페라의 아버지 베르디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지철 예술감독은 이탈리아 로비고 F.Venezze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리까르도 쟌도나이 국제 콩쿨, 라 벤나다리오 인 무지카 국제 콩쿨에 입상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돈 지오반니>, <사랑의묘약>, <한여름밤의 꿈>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정 감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청주대학교의 명사초청특별강좌는 ‘글로벌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8일에는 김기용 전 경찰청장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