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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뉴스
| 제목 | 대학구성원에게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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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성원에게 드리는 글 이번에 우리 대학이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어 학내 구성원 여러분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하여 우리 교무위원 일동은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초 교육부에서는 1차 통보와 함께 일정 이상의 정원감축 계획서를 제출하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을 유예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480명이라는 대규모 정원 감축을 단행할 경우 여러 학과에 대한 폐과조치가 불가피함으로써 큰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여 대학 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에, 본부와 각 단과대학 교수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유예보다는 지정을 수용하는 것이 대학과 교수, 직원,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의 구체적 내용은 △2015학년 1개년도 동안 학교 단위의 정부재정지원 사업은 신청할 수 없지만, 교수 개인별 국책연구프로젝트는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우려하는 장학금에 관해서는 재학생들의 국가장학금 지급은 전혀 제한이 없으며, 2015학년도 신·편입생의 생계곤란에 대한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13억 원 수준)만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러나 신·편입생에게 적용되는 Ⅱ유형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이를 전액 보전하여 학생들에게는 그 어떤 불이익도 없게 하겠습니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거론된 학자금 대출제한은 우리 대학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입니다. 교무위원 일동은 지난주부터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많은 숙고와 논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급한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교육의 두 축인 교수와 학생과 관련하여 현재 66.28%인 전임교원확보율을 70% 이상 끌어올리고, 학생들이 지급받는 장학금도 50억 원을 추가 지원하여 현재 17%의 장학금 지급률을 23%까지 크게 제고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환경의 최적화를 위한 분반기준 완화와 소규모 강좌 신설 및 활성화, 실험실습 기자재의 대폭 확충, 외부강사료 대폭 인상 등의 개선책 역시 이번 2학기부터 즉시 시행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재도약의 계기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전국 대학 30%에 진입하려는 큰 틀의 대책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대학운영의 패러다임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시설보완, 교직원복지 향상 등의 기간 정책에 대해 구성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단계적으로 수립⋅실행하고 매학기 이의 추진성과를 점검할 것입니다. 동시에 내부적 개혁과 외형적 성장을 통한 중⋅장기적인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여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청주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는 혼연일체가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청주대학교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닥쳐온데 대하여 뼈아픈 반성은 필요하겠지만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한 데 모아 새로운 전진을 다짐할 때입니다. 비록 지금의 시련이 가슴 아프고 견디기 힘들더라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14년 9월 4일 청주대학교 교무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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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M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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